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다. 땡큐 엔젤녹즙기
2015년 12월 17일
우연히 TV를 보다 자연식에 대한내용을 보게 되었다.
암환자의 자연식 관리법으로 나온 내용이었는데 녹즙을 마시면
건강 해질 뿐 아니라피부도 고와지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단다.
딱! 저거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녹즙을 꼭 먹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요즘 들어 이유 없이 몸이 피곤하기도 했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재발하는 고질병
위장병 때문에도 고생 중 이었던 나였기에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녹즙을 챙겨 먹어보자 해서 시작 된 계기였다.
1년전쯤 아버지께서 구매하신 녹즙기가 있었던 것 같아서 찾아보니 엔젤녹즙기였다.
사용법도 모르고 어떤 재료를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도 하고자료도 많이 찾아보았다.
과일을 갈아 마실까 하다가 왠지 살이 찔 것 같아서 선택한 재료는 당근.
당근만 먹기 조금 역할 것 같아서 사과를 한 개만 넣고 당근즙을 짰다.
맛도 마실만 하고 만드는 과정도 그런대로 쉬운편 이어서 그런대로 재미가 생기는듯.
녹즙은 짜고 난 뒤 바로 먹어야 된다기에 아침식사대용과 오후에 먹을 것 해서
당근3개, 사과1개 정도 분량을 미리 짜두고5일 정도 마셨던 것 같다.
아침에 한잔을 마시고 병에 담아서 회사에 가서 마시거나 그러지 못한 날에는저녁식사 전 한잔.
이렇게 당근즙을 마시기 시작한지 5일밖에안되었는데 소화가 잘 안되던 증상은 없어지고
매일 1일 1똥 (황금색)은 물론이고뭔가 피부도 좋아 보이는 것 같다.
무엇보다 피로하고 무기력했던 내 컨디션이 무척 좋아진 느낌.
설마 당근즙을 마셔서 그럴까 싶지만 왠지 기분상으론 건강해 지는 느낌!!
그래서 다시 인터넷검색을 시작.
엔젤녹즙기 사이트를 보다가 천연치유연구원이라는 네이버 카페를 찾았다.
녹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엄청 많고 체계적으로 녹즙을 챙겨먹는 사람들이생각보다
정말 많다는 것을알게 되었다. 대부분 환자식으로 녹즙을 먹는 것 같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아 나도 제대로 관리를 해야겠구나 … 느끼게된다.
2015년 12월 6일
녹즙을 말 그대로 녹즙.
녹색즙을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폭풍검색을 통해 녹즙 재료 판매 사이트에서 케일, 신선초, 민들레뿌리, 당근, 비트
이렇게 녹즙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재료를 구매 하였다.
당근을 많이 넣어야 된다고 해서 한박스 구입.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좀 나중에 쓸 아이들은 신문지에 돌돌 싸서 보관하고
나머지 재료는 하루 분량씩 비닐팩에 담아서 정리! 다 해놓고 나니 너무 뿌듯하다ㅎ
당근즙과 동일 하게 하루 두 번 꼭꼭 빠지지 말고 마셔보자는 각오로 녹즙 준비!
녹즙을 마실때에는 식이조절을 같이 해야 된다는 글을 보았지만
나는 식사조절은힘들 것 같았고
대신 꾸준히 녹즙을 마시고 대신 술은 당분간 마시지 말자,
너무 자극적인 음식만 피하기로 결정!
일주일 꾸준히 먹어보자! ^^
2015년 12월 19일
당근 3개, 비트 3분의 1, 케일1~2장, 신선초 1줄기, 민들레뿌리 아주 조금
착즙하면 하루 3번 마실 정도의양으론 충분하게 나왔다.
맛이 없어서 못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음?생각보다 먹을만 한데??
이제 녹즙짜는건 너무 익숙해져서 슝슝슝~ 잘도짠다. 엔젤녹즙기 성능이 참 좋다~!
2015년 12월 22일
연말이라서 피할 수 없었던 회식, 잦은모임에도 불구하고 술은 단 한잔도 마시지 않았다.
내 스스로도 너무 기특한 것 같다! (대신안주류는 조금 과식을 한 것 같네..)
녹즙은 하루 2~3번 아침 점심또는 저녁에 식사 전에 챙겨서 마시려고 한다.
녹즙 일기를 쓰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까지 하기는 귀찮기도 해서 컴퓨터에 간단하니 만들어서특이사항 정도만 적었다.
사실 아침에 녹즙을 짜는게 여간 쉬운일은 아니었다.
재료손질만 내가 해놓으면 보통 엄마가 짜주시거나
내가 직접 준비 하는 날 에는엄마가 녹즙기를 세척해주시는 방법.
하지만 녹즙을 마시고 나서부터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진다.
신기할 만큼 상쾌한 아침의 연속이다.
항상 바빠서 허둥대던 나의 출근시간과는 사뭇 다르게 요즘은 아침에 녹즙까지준비해도
출근시간이 넉넉해지는 신기한 광경이 벌어졌다.
엄마랑 대화하는 시간도 많이 늘었고 덕분에
아침에는 엄마도 아버지도 녹즙 한 잔씩!
온 가족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2015년 12월 23일
청을 담그려고 사뒀던 레몬도 착즙했더니 즙이 아주 잘나온다.
과즙을 얼려두고 먹어도 된다고 해서 미리 5통정도 짜서 페트병에 담아 얼려두었고
레몬이나 오렌지도세일할 때 구매해두었다가 주스로 먹어볼 생각이다.
2015년 12월 24일
집에 있던 녹즙기가 엔젤녹즙기여서 아무 생각 없이 녹즙을 마셨지만 인터넷에검색을 해보니
이게 백만원 정도 하더라. 가격을알게 된 처음에는 좀 놀랐었다.
이렇게 비싼 녹즙기를 아버지는 엄마의 허락 없이 샀다가 방치해두셨다니
간큰남자.. 엄마 알면 어쩌려구….
하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참 좋은 기계다.
녹즙기에는 관심이 없었던 사람으로써 옛날에는 이런 기계는 그냥 과소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조금 다른 생각이다.
녹즙이 믹서기에 넣고 슁~갈아서만드는 주스랑은 완전 달라
천천히 지긋이 섬유질까지 다 짜내주어서
영양소 파괴가 적고 씹지 않아도 영양소를 쉽게 흡수할 수 있어
위장에 부담이 적고 그만큼 흡수도 잘된단다.
엔젤녹즙기로 녹즙을 짜면 찌꺼기에 물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뽀송뽀송한데
그래서 가격이 비싼 만큼 재료비가 작게 들어서 더 좋다고 하더라.
우연치 않은 기회로 녹즙을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집에 이렇게 비싸고 좋은 기계가 있었다니..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좀 더 빨리 녹즙을 마셨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엄마랑 아버지 몫까지 녹즙을 짜느라 양이 많이 늘어서 아침시간에 짜는 건 무리.
전날 저녁에 다음날 마실 녹즙을 짜기로 결정했다.
조금 넉넉한 양으로 짜서 부모님도 챙겨드려야지!
2015년 12월 28일
녹즙을 먹기 시작한지 3주 정도가되었다.
평소에도 위장이 좋지 않았는데 잎채소를 넣고 녹즙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
방귀가 자주 나왔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소화능력이 떨어지거나 몸 속에 독소가 많아서 그렇단다.
나쁜 독소들이 배출되는 중이라서 그런거겠지? ㅎ
생리주기마다 턱쪽에 왕여드름이 올라와서 고생했었는데 역시 녹즙이 좋긴 좋은가보다.
이번 그날엔 턱여드름이 안났다. 몸무게는평소와 별 다름없고 아침에 큰볼일도 잘 본다.
연말이 지나고새해부터는 식이조절도 같이 하면서 녹즙을 먹어 볼 생각이다.
그럼 살도 빠지겠지??
3일씩 단식하면서 녹즙만 먹는 그런 프로그램도 있던데 밥을 안먹을 순 없을 것 같고,
채식위주로 식단을 바꿔 보아야 겠다.
2015년 1월 4일
당근이 똑 떨어져 버려서 케일, 신선초, 민들레뿌지만 넣고 즙을 내 보았다.
엔젤녹즙기의 착즙력은 두말할 것 없지. 당근없이 채소만 짰는데도 3잔이 나왔다.
그런데 써도 너무 쓰다….ㅜㅜ
요즘 디톡스 주스라 해서 레시피들이 많던데,천연치유연구원에서 본 글이 기억에 남는다.
과일과 채소는 소화시간이 달라서 함께 주스로 짜서 먹으면 안된다고…
처음엔 사과랑 당근을 짜서 먹었었는데 그렇게 하면 안되는거였구나…
과일과 야채를 섞어서 녹즙을 만들어 먹으면 소화가 되지 못하는 과즙은 썩고부패하게 되어
오히려 몸 속에 독을 만든다고 하니 꼭 참고하자!
과일을 과일만! 야채는 야채만!!
감기기운이 심해서 몇일 동안 녹즙을 못먹다가 다시 시작.
녹즙을 먹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내 몸에 건강해짐을 느낀다.
앞으로 더 꾸준히 먹어봐야 하겠지만 일단 피부트러블이 많이 줄었다.
회사 동료들도 요즘 화장품 뭐 쓰냐고 안색이 밝아졌다고 몇번이나 물어보더라.
몸무게는 거의 비슷하지만 몸은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
새해부터는 저녁은 거의 샐러드나 과일로 대체해서 그런지 현재는 49kg.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었다.
그리고 신경만 조금 많이 쓰면 속쓰리던 증상도 이제 거의 없다.
그래서 속이 많이 편안해진 느낌..
녹즙 때문에 내 몸이 건강해졌는지 아닌지, 느낌상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피로함이 확실히 덜 하다. 정신도 많이 맑아진 느낌.
녹즙을 먹기 전보다는 현재 나의 몸상태가 훨 씬 좋아진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건강에 신경써야지!
그리고 꾸준히 녹즙도 마시고 일기쓰면서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