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천연치유를 하게 된 계기는?
거의 10여 전부터 눈에 이상이 왔습니다. 황반 변성이 와서 눈 아래에 주사를
두 번 맞았는데,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또 모세혈관이 터져서 아예
까맣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혈전 없애는 수술만 받고 그 후부터는 시력이 아예 안 나오는 상태입니다.
가운데 물체가 아예 없는 거로 보입니다.
황반 병성이 발병한 이후로 삶이 너무 힘들었어요. ‘이러다가 눈이 머는 게 아닌가?
점자를 배워야 하나? 아니면 누구의 부축을 받고 다녀야 하나?’ 이런 마음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백방으로 약을 써보기도 했습니다. 의학에 대한 불신이라고 하면 죄송하지만,
그쪽보다는 다른 쪽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황반 변성 외에도 신장에 암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장 수술해라.”
주변에서도 “그냥 잘라내면 아무 문제없을 텐데, 왜 그러고 있느냐?”,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자르고 살아라.” 말했습니다.
근데 그때 제 심정은 사람들이 어떤 구덩이로 파놓고 저를 자꾸 그 속에 밀어 넣는
느낌이었습니다. ‘싫다. 난 나의 길이 있다. 그 방법 말고 또 있을 텐데,
왜 모든 사람이 나를 한쪽으로만 몰고 갈까?’ 그것을 견디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튜브를 통해서 이문현 회장님 강의를 듣게 됐습니다. 그걸 듣고 너무 놀랐고,
‘저런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훈련프로그램은 없을까?’ 생각했는데,
마침 있어서 왔습니다.
※ Q. 현재 결과는 어떤지?
두 개 다 불치병이고, 잘라내거나 없애버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눈은 아예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녹즙을 마시고, 프로그램을 쫓아가다 보니까 정말 마음이 들뜨면서
매우 기쁘고 희망이 생겼습니다.
실제 관장을 하면서 속에 있는 것이 막 쏟아져 나오는 걸 볼 때는 ‘내 속에 이런 게
들어있었구나. 이게 막고 있으면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황반변성은 글씨가 확 보이는 건 아니지만, 전에는 두꺼운 천을 가리고 물체를
보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 천이 좀 얇아진 느낌을 확실히 받았습니다.
눈을 깜빡일 때 굉장히 무겁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가 거울을 봐도 눈이 굉장히 맑아지고 점점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신장도 아픈 것이 전에는 위에서 쥐가 갉아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갉아먹는 느낌은 아예 없습니다. 아픈 부위가 맨 꼭대기였는데,
점점 밑으로 내려가고 지금은 아주 약간만 남은 느낌입니다.
오늘 아침에 ‘이건 아픈 게 아니구나.’ 할 정도로 변화가 아주 빨리 오는 걸 느꼈습니다.
※ Q. 치유를 하는 동안 인상 깊었던 것은?
인상 깊은 것이 많습니다.
일단 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까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고 짜릿한 겨울의 맛을 느낀 것
같습니다. 따뜻하진 않지만 아주 춥지도 않은 지금의 온도가 저한테 정말 좋습니다.
또 프로그램을 위해서 만든 벌곡에 있는 치유센터가 저한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 품에 안긴 것 같습니다. 구들장에 보일러를 통해서 불이 들어오는 것이
정말 따뜻하고 잠자기도 편합니다.
한국을 떠나간 지가 30여 년 됐는데, 처음으로 맛본 고향의 맛이라고 할까요?
그런 걸 느낍니다.
※ Q.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은?
회장님 강의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여기 오기 전에도 제가 레몬을 짜서 많이 먹었고,
식생활을 야채 위주로 했습니다. 집에서 토마토로 소스도 아주 가볍게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밥을 해 먹고 반찬하고 튀기고 볶고 이러는 것보다 복잡하지 않고
아주 간단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요.
이것들을 저뿐만 아니라 식구들, 또 주변에 있는 사람하고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아주 손쉽고 가벼운 테라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게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체험하게 된 게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