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의 영양소-비타민, 생명의 필수요건
비타민은 사실 신체의 구성성분이 되거나 에너지원이 되지 않는다.
비타민은 우리몸에서 생명의 불꽃을 일으키는 기술자인 셈이다.
신체내에서 필요한 생리적 물질을 만드는 데는 DNA암호 안에 저장된 제조방법과
제조원료(여러가지 영양소들) 그리고 만드는 주체인 기술자 효소가 필요하다.
이 효소는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는데 실제로 촉매작용을 하는 활성기 부분에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들어가는 것이다.
몸에서 만들어지지 못하기때문에 매일 적정량을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
쉽게 만들어진 비타민제를 섭취하는 것으로 대신할수 있다면
편리함의 측면에서는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담배를 피우고 소실된 비타민C를 보충하기 보다는
금연이 더 건강에 좋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제아무리 좋은 비타민제라하여도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것이 가장 좋다.
원칙적으로 비타민은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게 흡수율도 높고
과량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없다.
그러나 알약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는 단일 화학성분이라 독성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진다.
매일마다 몸에 필요한 비타민을 풍족하게 식품으로 공급하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비타민은 가공, 조리과정에서
반이상이 파괴되고 생으로 먹어도 체내 흡수율이 17%정도에 불과하고
소화에만 3시간 이상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