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최고의 요리사가 되기 위하여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산다.
태어날 때부터 병약하여 나이를 한 살 줄여 출생신고를 하여서,
다나온 초교 입학통지서를 나만 못 받아서 울며 떼를 써서 초등학교를 들어갔던 일,
키가 작아 고등학교2학년까지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외소함에 컴플렉스를 느꼈던 일들,
건강, 체력이 내 인생에 굽이굽이 발목을 잡았던 기억들이 참 많았다.
사회생활을 하며, 병행한 공부를 체력이 딸려 포기하는 그 순간 참으로 참담햇엇다.
결혼을 하고, 사회생활이 더욱 복잡해지고, 힘들어 지면서 건강 때문에 아내를 힘들게 했고, 지금도 아내는 나의 건강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생활을 하고있다.
위가 약해서 수시로 위경련과 위염을 앓고, 회사의 건강검진에B형감염으로 퇴사를 해야했던일들.......
몸을 추스르고, 비활동성 만성간염보균자로 직장 생활을 다시 하면서, 항상 조심하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1997년 가게를 열면서 하루17-18시간의 노동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마시는 술로 인하여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였다.
만성피로, 기억력감태, 몸이 건조해지며 가렵고, 하루를 몽롱한 상태로 정신력으로 버티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와중에 장사가 잘되고, 돈이 모아지면서 가게를 늘리기 시작했다.
이유는 가게를 늘리면서, 일선에서 술마시며12시간 이상씩 하는 일을 줄여보려는 순진한 생각을 하였지만, 현실은 그 반대의 상황으로 변해 버렸다.
몸과 마음은 더욱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여가면서 급속도로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다.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병원에서, 더 이상 현재와 같은 생활을 하면은 간경화가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는 심각한 경고를 듣게 되었고, 간수치가 올라가 위험수준까지 높아졌다.
병원에서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쉬고, 운동하며 관리를 잘하라는 이야기뿐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을 안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나의 일을 포기한다는 것은 지금도 할수 없는 일이기에 고민하던차에 엔젤의 이회장님의 기사를 어느 잡지에서 읽게 되엇다.
예전에 위염과 위경련을 양배추와 사과를 즙으로 내서 장복하고 나았던 기억도 있고해서,
부산을 찿아가4시간에 걸쳐, 면담을 하였다.
그4시간동 바쁜 시간을 할애하여 열성적으로 건강과 녹즙의 관계를 설명하시는 모습에
봉사정신과 진정성에 감복하고, 어려운 도전을 시작했다.
8일간의 단식,2개월 생식과 녹즙,15개월간의 잡곡밥과 녹즙~
녹즙기를 지방에 갈때는 차에다 싣고, 야채를 아이스박스에 넣어 가지고 가서, 대중식당에 다른 분들은 식사를 하면 나는 녹즙을 갈아 마시는 어려운 일을 아내는 참으로 즐겁게 하였다.
그 과정속에서 요리를 하는 나는 참으로 순간순간이 괴로울때가 많았다.
꿈속에서 밥과 고기를 먹다가 놀라서 깨어나기를 수없이 하면서, 참으로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우선 머리가 맑아졌다.
세상이 깨끗이 보인다. 다음은 기억력이 좋아졌다.
책을 보며는 앞장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해서, 다시 읽고, 서점에 가서는 사서 읽었던 책을 다시 사오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굉장히 좋아졌다.
그리고 몸의 상태가 좋아졌다. 동상을 입어 두엄지 발가락의 끝부분이 감각이 없이, 굳은살처럼 되었던곳이 혈액순환이되며 살아났다.
그 과정속에 간수치가 정상인의 수치로 돌아오고, 간경화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 상태로 호전돼었다.
일련의 이 모든 과정속에는 이회장님의 헌신과 언제든지 전화하여 상담을 요청하면 친절히 응해주시는 정성과 아내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길을 가다가도, 쓴바귀만 보이면 채취하며 기뻐하는 아내의 정성이,30분마다 하루에15-6회를 갈아주는 녹즙, 주스등, 그때 얹은 관절염 때문에 지금 고생을 하는 아내에게 감사할따름이다.
돌이켜 생각하면 아내와 회장님의 헌신이 있었지만, 아픈자의 마음자세가 굉장히 중요한것같다.
믿고 따르는 마음, 주위의 희생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는 긍정적인 생각등 지금도 완벽하게 건강한 몸이라고 말할수 없지만(지금도 술,담배는 안함), 언제라도 회장님의 말씀을 따라 최선을 다한다면 건강해지리라 믿음이 있다.
지금은 다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어쩌면 모든 것을 다 포기 해야 될런지도 모른다는 절망을 불과4년전 이었는데.....
이제는 그 꿈이 내욕심을 채우는 꿈이 아니라, 나를 남에게 주려는......
그리고 아내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우리의 삶이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얼마의 시간이 나에게 남아있는지 모르지만....
일본요리점 아오야마 조리실장겸 대표 박 범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