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당근으로 내 몸에 면역력 높이기
추억의 유행어를 따라 답변하자면, '당근이지!'이다.
당근은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여 줄 수 있는 자연 건강식이다.
환절기마다 기침과 콧물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주목해 볼만하다.
환절기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비염에 걸리기 쉽고, 어른들은 감기에 걸리는 것은 물론
수분이 부족해 피부까지 상할 수 있다.
또 올해는 독감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환절기 건강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
지금 한창 수확 철을 맞이한 당근이 우리 건강을 찾아줄 수 있는 식품인 이유를 알아보자.
당근의 껍질에 특히 많은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증진은 물론
항암 효과에 탁월하고 원기회복에도 도움을 주어 만성피로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 당근은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C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다. 당근의 자랑거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당근 속 식이섬유는 변비 개선과 미용에 도움을 주며,
배탈이 났을 때는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도 지니고 있다.
또 비타민과 철분은 조혈작용을 도와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니
환절기 건강에 있어서 당근만 한 식품이 없다.
당근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더욱 똑똑하게 섭취할 방법이 있다.
당근 속 비타민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기름이나 오일 드레싱과 곁들여 먹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육류나 녹황색 채소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이 보충되고 비타민의 흡수가 더 잘되기 때문에 좋다.
가족 혹은 애인과 꽃이 만개한 설레는 벚꽃놀이를 가고 싶다면
환절기 건강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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